아이패드 미니5 케이스 선택 시 고려할 사항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패드 미니5 케이스 선택 시 고려할 사항에 대해 이야기할까 합니다.

 

제가 보통 가성비를 따지는데, 오늘은 거기에다가 '무게'를 따지게 될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미니의 크기 비교

아이패드 미니는 예전부터 거의 유사한 사이즈로 제품이 제작되었는데, 완전히 똑같지는 않고 약간씩 사이즈가 달라져 왔습니다.

 

구분	크기
아이패드 미니1	134.7 x 200 x 7.2 mm
아이패드 미니2	134.7 x 200 x 7.5 mm
아이패드 미니3	미니2와 동일(TouchID만 추가)
아이패드 미니4	134.8 x 203.2 x 6.1 mm
아이패드 미니5	134.8 x 203.2 x 6.1 mm

위의 표를 보시면 미니2와 미니3는 같은 외형이라 호환이 되지만, 그 외에는 크기가 조금씩 달라져 세대별로 호환이 어려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4와 미니5는 크기는 같으나, 후면 카메라의 위치가 조금 달라서 뒤쪽까지 사용하는 커버는 호환이 되지 않고, 전면만 감싸는 커버 제품은 호환이 됩니다.

 

이제 케이스 선택시 고려할 요소를 몇 개 살펴 보겠습니다.

1. 무게

아이패드 시장이 발전하게 된 이유는 하나입니다. 예전에 책상에 앉아서 불편하게 하던 인터넷을 스마트폰(아이폰)이 대체했고, 스마트폰이 충족시키지 못한 화면의 크기를 태블릿PC(아이패드)가 충족시켰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사람들은 아이패드가 딱히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느꼈지만, 스마트폰을 위한 서비스(비디오 스트리밍, 전자책 컨텐츠)가 확대되고 사람들이 그것에 익숙해지면서 점차 활용성은 높아졌습니다. 넷플릭스, 유튜브, 전자책 등 다양한 서비스를 훨씬 넓은 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단, 아이패드는 태생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무게입니다.

	아이패드6	아이패드 프로3 11형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5
무게	478g	468g	464g	308g

아이패드 미니만 300g이고 나머지는 그의 1.5배인 460g입니다.

(160g 이면 사실상 아이폰 하나를 손에 더 들고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억지로 줄여놓은 아이패드의 무게를 무시하고 기능에 집착하는 케이스를 산다면 헛고생이 됩니다.

따라서 케이스의 무게는 가벼울 수록 좋습니다.

 

2. 애플펜슬 수납 기능

아이패드 미니는 5세대부터 애플펜슬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애플펜슬이 수납가능한 케이스가 최초로 나온 미니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케이스는 제가 좋아하는 기능이 담긴 적절한 케이스 입니다.(링크)

가격이 적당하고, 애플펜슬 수납이 가능하며 가로 스탠딩이 되고 제품 전체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무게가 184g로 꽤 무거운 편인 것이 단점입니다.

애플펜슬 수납이 가능한 아이패드 미니5 케이스

애플펜슬 수납 케이스 - 184g TPU

 

단, 애플펜슬 기능은 내가 많이 쓰지 않는 한 굳이 구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게도 무거워질 뿐더러 그립감도 조금 달라집니다.

 

처음부터 구입하시는 것은 일단 비추천입니다.

 

3. 보호력

그리고 보호력이 높으면 케이스가 무거워지므로 너무 보호력이 높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한 번 떨어지는 것만 잘 막아주고 박살이 나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단, 깨지면 바꿔주셔야 됩니다.^^)

 

사실 아이패드의 보호력은 구매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추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일단은 재질입니다. TPU는 고무같은 느낌이 있고, 하드(PC재질)은 플라스틱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사실 한번 떨어지면 PC재질이 잘 깨지겠지만 가벼울 겁니다.

다음으로 모양입니다. 모서리 측면을 적당히 감싸는 모양을 하고 있으면 일단 합격입니다.

그리고 리뷰가 많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떨어뜨리고 리뷰를 쓰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헐겁다거나 약해보인다는 리뷰가 있다면 신중히 고르셔야 합니다.

 

다음 예를 보시겠습니다.(링크,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케이스네요.)

아이패드 미니5 슬림케이스

아이패드 미니5 슬림케이스 - 122g, PC재질

케이스가 전면을 감싸고 있으며, 떨어지면 보호가 될 느낌입니다.

PC재질이라 좀 더 가벼워서 무게도 122g로 적당하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처음에 장착해서 쓰기 좋은 제품입니다.

 

4. 또 다른 대안 - 범퍼 vs 커버

무게를 따지자면 전체가 아닌 일부만 감싸는 제품도 생각해 볼만 합니다.

 

아래의 범퍼 제품의 경우에는 보호력도 좋고 무게도 64g으로 가볍습니다. (링크)

뒷판은 투명판으로 보호가 되니 스크래치에 걱정은 없네요.

단, 스탠딩이 되지 않으므로 동영상을 보기에는 조금 불편하고, 액정이 그대로 노출되므로 외부에서 자주 쓰시는 경우 액정보호필름을 설치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아이패드 미니5 투명범퍼케이스 - 1.6만원 / 64g

 

다음으로 커버 제품의 경우에는 무게는 70g으로 범퍼케이스와 비슷하게 가볍고,

스탠딩이 가능하고, 커버를 덮으면 잠금이 되는 오토슬립 기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석 부착식이라 쉽게 떼어낼 수 있으므로 아이패드 특유의 가벼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 후면 스크래치 보호가 되지 않으니 후면 필름을 구매하여 쓰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됩니다.(링크1, 링크2)

그리고 낙하충격에도 취약한 것이 단점이지만 조금만 조심한다면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애플에서 유일하게 공식으로 제공하는 제품이 이 커버 제품임을 감안하면, 아이패드의 장점을 가장 높일 수 있는 케이스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링크: 애플 스마트커버)

애플 스마트커버 제품(4.9만원, 70g) : 측면 자석과 연결되며, 미니4와 미니5가 호환이 된다.

 

정리하며..

한줄로 요약하면 이렇게 되겠네요.

 

1) 탈착의 자유로움과 동영상 스탠딩 기능을 원하면 커버 제품을,

2) 책과 같은 느낌과 보호기능을 원하면 범퍼 제품을,

3) 두 가지 모두를 원하면 케이스 제품을,

4) 애플펜슬을 자주쓴다면 애플펜슬 수납이 가능한 케이스 제품을 사용하자.

 

저라면 케이스와 커버 중에서 선택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